전립선학회, 전립선 바로알기 ‘앱’과 ‘건강강좌’로 일반에 접근

  • 등록 2014-09-18 오후 2:43:37

    수정 2014-09-18 오후 2:43:37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대한전립선학회(유탁근 회장· 을지의대 교수)는 일반인들의 전립선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건강강좌와 ‘전립선 바로알기’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립선비대증은 노화와 함께 진행하는 흔한 질환이며, 전립선암은 선진국으로 갈수록 점점 증가하는 대표적인 남성종양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전립선 질환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편이다. 따라서 대한전립선학회는 전립선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하여 주는 ‘전립선바로알기’ 앱(App)을 무료로 출시해 일반인들의 전립선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한다.

이 앱은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 전립선암 등 전립선에 관련된 모든 질환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됐다. 각 질병에 대한 소개와 함께 각종 치료법 및 치료 현황 등에 대한 내용을 총망라하고 있다. 특히 삽화로 제작돼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전립선비대증 자가진단, 만성전립선염 증세 자가진단, 전립선특이항원 검사결과 기록 저장 등 앱(App) 사용자 개인이 직접 본인의 상태를 진단 및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전립선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소개해 나의 전립선 건강을 위한 지침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이 앱은 안드로이드용으로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향후 아이폰용으로도 개발될 계획이다. 또한 대한전립선학회는 오는 22일에서 26일까지 전립선주간으로 선포하고 전국의 17개 병원에서 ‘전립선바로알기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유탁근 대한전립선학회 회장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전립선 바로알기 건강강좌와 앱을 출시해 전립선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여 국민의 건강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앱을 개발한 윤석중 교수(충북의대)는 “일반인과 환자의 정보 부족은 전립선 질환에 대한 이해를 떨어뜨려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장애를 준다”며 “앱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립선질환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환자와 의료진 사이에 있는 전립선질환에 대한 이해의 간극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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