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계열사의 전략, 홍보, 리서치 기능을 지주사로 집중하는 등 그룹 통할기능을 강화하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KB금융은 3일 계열사 전략 수립 기능과 은행의 해외사업기획 기능을 지주사로 통합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그룹차원의 일관된 전략수립과 글로벌 전략체계 마련을 위한 것이다.
그룹 브랜드 및 기업 이미지 강화를 위해 최고홍보·IR책임자(CPRO)를 신설, 홍보부와 IR부를 총괄하게 된다. CPRO는 김왕기 부사장이 맡는다.
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윤종규 신임 부사장이, 그룹변화혁신TF 팀장을 맡고 있는 박동창 부사장은 최고전략책임자(CSO)를 겸임한다. 그룹 CSO를 맡아왔던 최인규 부사장은 퇴임한다.
김왕기 신임 부사장은 1955년생으로 계성고,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나왔다. 코리아헤럴드, 중앙일보 등에서 기자생활을 했고 중앙일보 산업부장, 논설위원을 역임했다. 옛 재정경제부 세재발전심의위원, 정보통신부 통신정책심의위원, 중소기업정책자문위원, 국무총리 공보실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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