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15일 오전 5시부터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가운데 관저 인근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 교통이 전면 통제됐다.
|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이 통제된 현장. (사진=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 폐쇄회로(CC)TV 영상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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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에 따르면 관저 인근 한남로는 오전 6시 53분부터 양방향 전면 통제되고 있다.
관저 인근에서 장충동 방향으로 난 차로와 북한 한남삼거리에서 한남오거리로 향하는 차로 또한 2개 차로가 차단됐다.
관저 일대에는 경찰 버스 100여대가 운집하고 탄핵 찬반 집회 참가자들도 인근에 모여 혼잡도가 높아진 상황이다.
|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 (GIF=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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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9시 32분 기준 서울시 내 차량 평균 통행 속도는 시속 23.7㎞이며 오전 7시~9시 사이 혼잡지수는 1.2, 통행 속도는 시속 21.3㎞로 집계됐다.
용산구청은 오전 5시 24분께 보낸 안내문자에서 “금일 현재 한강진역 인근 대규모 집회로 인해 한남대로(한남오거리~북한남삼거리 구간) 양방향 통제 중이니 인근 통행 시 우회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