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공정위 현장조사…'행사 독점 강요 혐의'

올리브영 "관련 조사에 성실하게 응할 것"
  • 등록 2024-09-10 오전 11:36:39

    수정 2024-09-10 오후 1:51:33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뷰티 플랫폼 CJ올리브영에 대해 현장 조사에 돌입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서울사무소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CJ올리브영에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는 CJ올리브영이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화장품 브랜드에 행사 독점을 강요한 혐의 등을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해 CJ올리브영은 2019년부터 자사 판촉 행사를 하는 달과 그 전달엔 납품업체가 다른 뷰티 플랫폼 경쟁사에서 행사를 못 하게 강요한 행위에 대해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18억 9600만원을 부과받았다.

이와 관련 CJ올리브영은 지난 2월 경영지원실장(CFO) 주도로 준법 경영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화장품 시장 내 CJ올리브영 역할과 현황을 분석해 선제적으로 문제 될 사항이 없는지 점검·개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MD 등 외부와 협업하는 실무 직군을 대상으로 커뮤니케이션 교육 프로그램을 반기마다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준법경영 추진과 업계 상생 노력에도 최근 협력사 관련 논란이 제기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관련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고,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취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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