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침입으로 폐쇄' 유엔 제네바사무소, 운영재개

25일 보안 문제로 사무소 전체 폐쇄
1시간 만에 상황 종료…시설 재개
  • 등록 2023-08-25 오후 9:11:23

    수정 2023-08-25 오후 9:11:23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보안 문제로 잠시 폐쇄됐던 유엔 제네바사무소가 1시간 만에 다시 운영을 재개했다.

지난 1월 유엔 제네바사무소 E빌딩 18호 회의장에서 유엔 군축회의 속행 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유엔 제네바사무소가 25일(현지시간) 오전 성명을 통해 “보안 문제 조사를 이유로 여러 개의 건물이 들어서 있는 사무소 부지 전체를 폐쇄한다”고 전했다. 이후 운영을 재개한다고 다시 공지했다.

제네바사무소 사무국에 따르면 무단 침입 사건은 이날 오전 7시쯤 발생해 30분 만에 종료됐다. 이후 오전 8시부턴 사무소 전체 시설이 다시 문을 열었다.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유엔 제네바사무소엔 유엔인권이사회가 있으며 각국 외교관과 인도주의 업무 담당자들이 이곳에서 많이 활동하고 있다. 유엔 근무자가 아닌 사람이 사무소 안으로 들어가려면 정규 출입 허가증을 소지하고 있거나 사전 방문 신청을 통해 허가를 받아야 한다.

알레산드라 벨루치 사무국 공보실장은 “보안 문제는 사무소 경계 안으로 무단 침입한 사람이 있었던 것”이라며 “문제는 1시간을 넘지 않은 채 해결됐고 운영을 재개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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