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검찰은 삼성그룹의 ‘급식업체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 김명수 삼성물산 사장을 불러 조사 중이다.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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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지난 2010년부터 삼성 계열사를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던 미전실에서 전략2팀장으로 근무했던 김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다.
그는 지난 2012년 급식의 질이 낮다는 불만으로 수익 감소가 우려되자 웰스토리가 최적의 이익을 확보할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미전실이 삼성자를 비롯한 계열사들의 사내 급식 물량을 웰스토레이 수의계약 방식으로 몰아주고 과도한 이익을 제공하는 데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