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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러셀3000(미국 증시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3000개 기업) 종목 중 지난 10년간 가장 많이 오른 기업의 주가가 2000배 이상 뛰었으며, 4000% 넘게 상승한 주식은 13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엑스펠 △셀시어스홀딩스 △테슬라 △그린박스포스 △패트릭인더스트리스 △레플리젠 △엔비디아 △바이오라이프솔루션스 △미라티테라퓨틱스 등 10개 종목이 10년간 가장 많이 상승한 러셀3000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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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크게 주가가 오른 기업은 엑스펠로,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2000배 넘게 상승했다. 올해도 현재까지 엑스펠은 49%가량 올랐다. 이 회사는 지난 2분기에 매출 6870만달러(약795억4773만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엑스펠은 자동차 도색, 가정용 창문 및 보트 내부 등의 표면을 보호하는 필름을 만드는 회사다.
미국 투자 리서치업체 비스코스 인베스트그룹에 의하면 러셀3000 기업들의 시가총액 합은 전체 미 증시의 98%를 차지하며, 이 중 450개 이상의 주식이 500% 이상, 151개 기업이 1000% 이상, 38개 종목이 2000% 이상 각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