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맞은 김홍희 해경청장·이국종 교수 “코로나 극복할 것”

해경청장·해경 홍보대사, AZ 백신 접종
  • 등록 2021-05-07 오후 4:55:22

    수정 2021-05-07 오후 4:55:22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김홍희 해양경찰청장과 해경 홍보대사인 이국종 아주대 외상연구소장이 코로나19 백신을 함께 접종하면서 코로나 극복을 다짐했다.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오른쪽)과 해경 홍보대사인 이국종 아주대 외상연구소장이 7일 코로나19 백신을 함께 접종했다. [사진=해양경찰청]
김 청장과 이 소장은 7일 오후 인천광역시 연수구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 백신(아스트라제네카)을 접종했다. 김 청장은 1차 접종, 이 소장은 2차 접종을 했다. 이 소장은 2018년에 해경 홍보대사(경정)로 위촉돼 해양경찰 수색 구조 임무, 응급의료 관련 정책 자문 등을 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코로나 백신 접종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해소하고, 코로나로 힘든 국민을 응원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김 청장은 “홍보대사 이국종 교수와 함께 백신을 접종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해경은 철저한 방역 조치와 응급환자 이송 체제를 유지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소장은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우리 국민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겁다”며 “백신 접종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국민이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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