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시대 中企 지원 위한 '데이터 바우처' 2차사업 수행기관 공고

  • 등록 2019-05-14 오후 12:00:00

    수정 2019-05-14 오후 12:00:00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추진한 ‘데이터 바우처’ 사업에서 40여개 분야의 수요자가 몰린 가운데 17개 기관을 통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14일 과기정통부는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19일까지 공모한 1차 데이터 바우처 수요기업과, 앞으로 한 달여간 진행할 2차 사업의 수행기관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1차 수요기업 공모에는 총 330건이 접수됐다. 데이터 구매 바우처가 104건, 가공 바우처가 226건(일반가공 109건, 인공지능(AI) 가공 117건)으로, 심사 결과 1차 총 200개 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공모에는 40여개 분야의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전국 중소·스타트업과 소상공인이 바우처 공급기업(데이터 스토어 등록)으로부터 데이터 구매나 가공서비스를 지원받기 위해 바우처를 신청했다.

데이터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을 동시에 발굴하는 바우처 사업은 현재까지 199개의 공급기업이 데이터 스토어에 등록돼있으며, 수요기업은 이들 중 자신에게 맞는 공급기업을 골라 바우처를 신청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차 데이터 바우처 사업을 담당할 분야별 전문수행기관 모집에는 총 21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최종 17개 기관을 선정했다. 2차 수요기업 공모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한 달 간 진행할 예정으로, 17개 분야별 전문수행기관이 동시에 각 분야 수요기업을 모집한다. 2차 공모에서 지원 가능한 규모는 980건(구매 500건, 일반가공 300건, AI가공 180건)이다.

또 지난 1차 공모에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당초 모집 규모(660건) 중 잔여 460건(구매 435건, 일반가공 25건)에 대해서는 2차 공모절차가 끝나는 7월초 추가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이번에 1차적으로 실시한 데이터 바우처 공모를 통해 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데이터 활용에 대한 인식이 한층 높아졌다”며 “2차 공모에서는 분야별 17개 전문수행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바우처 사업을 통한 국내 데이터 활용 생태계가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련 주요 사항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분야별 전문수행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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