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00선 무너져…네이처셀·제일제강 ‘급락’

외국인 매도폭 확대…개인·기관 순매수
바이오주 약세…방송서비스·오락문화↓
  • 등록 2018-07-19 오후 1:18:52

    수정 2018-07-19 오후 1:18:52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지수가 점차 낙폭을 확대하며 700대로 주저앉았다. 외국인이 매도세를 확대하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체로 부진하다. 대표이사 구속 소식이 전해진 네이처셀(007390)을 비롯해 바이오주 낙폭이 크다. 보물선 테마로 엮인 제일제강(023440)도 급락세다.

19일 오후 1시 1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1.08포인트(1.37%) 떨어진 799.36을 기록 중이다.

수급 측면에서 보면 외국인은 38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93억원, 30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지수 하락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가 8% 가까이 내리고 있고 통신방송서비스, 음식료·담배, 오락문화 등도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네이처셀이 20% 가까이 하락세고 신라젠(215600) 지트리비앤티(115450) 에이치엘비(028300) 메디톡스(086900) 휴젤(145020) 코미팜(041960) 차바이오텍(085660) 삼천당제약(000250) 안트로젠(065660) 바이로메드(084990) 등 바이오주가 부진하다. 에스엠(04151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JYP Ent.(035900) 컴투스(078340) 더블유게임즈(192080)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도 약세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보물선 돈스코이 관련주로 묶인 제일제강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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