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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바이오메디컬연구센터는 강세찬 생명과학대학 교수와 연구진들이 선학초와 오배자 추출물에서 C형 간염 치료에 효과가 있는 유효성분을 찾는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진이 발견한 치료 성분은 C형 간염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고 바이러스가 숙주세포에서 사멸되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교수는 천연물을 이용한 치료제와 소재개발을 연구해온 바이오 분야의 권위자다. 현재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을 지원받아 제302병원과 C형간염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강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추세인 C형 간염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임상시험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인민해방군 제302병원 의료진들은 경희대학교 생명과학대학에서 주최한 천연물 신약 개발 세미나에 참석 후,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를 둘러본 후 북경으로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