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금은 322억4000만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98%에 달한다. 계약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다.
이번 수주는 B737 MAX와 B737 NG 수평 꼬리날개 부품 양산 단계 계약이다. 초도 단계를 벗어난 부품인데다 보잉 베스트셀러 최신형 항공기인 B737 MAX 기종은 현재 전세계에서 생산대수가 가장 많아 매출 성장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티타늄 소재 부품도 신규 수주해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티타눔 소재는 기존 알류미늄 소재보다 강도가 더 세고 가공기술이 필요해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부품이다.
한편 하이즈항공은 중국·일본향 제품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2%, 84% 성장했다. 2월 부산 공장 완공에 따른 대한항공 매출도 늘어 하반기 실적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