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창조경제 대상은 2014년부터 아이디어·창업 부문과 공헌부문으로 개편되고, 2015년 대통령상 1점이 추가됐으며, 올해는 창조경제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된다.
이날 시상식을 개최한 창조경제 공헌부문은 창의 문화 확산, 창업 생태계 조성 등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창조경제 주역들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9월 9일부터 10월 26일까지 신청 및 추천을 통해 총 76건이 접수됐으며, 예비심사와 종합심사를 거쳐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2점, 미래부 장관상 5점, 특별상 3점(단체 6점, 개인 5점)이 선정됐다.
최고상인 대통령상은 현대카드 Space마케팅팀(단체)이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은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단체)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주)의 서종군 본부장(개인)이 수상했다.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오랜 창업지원 경력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창업 교육, 보육, 투자 등 전방위적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수한 스타트업을 다수 배출했으며, 서울창업카페(신촌점) 운영·‘스타트업 캠퍼스 리크루팅’ 개최 등 국내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주) 서종군 본부장은 성장사다리펀드를 기획하고 55개 투자펀드를 조성해 창업-성장-회수-재도전 단계별 맞춤형 자금지원 체계를 구축했으며, 창업기업이 투자, 크라우드펀딩 등 금융 지원체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활발한 네트워킹 행사를 추진하는 등 벤처투자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기여했다.
㈜르호봇비즈니스인큐베이터 인큐베이팅센터는 국내·외 42개 비즈니스센터 운영을 통해 창업 초기기업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산했으며, 우수 비즈니스모델 확산을 위해 창업경진대회 ‘론치컵’, 스타트업을 위한 유통채널 ‘마켓 르호봇’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외에도 특별상은 (사)창조경제연구회 연구조사실(단체), 카이스트 조성주 교수(개인), 아스피린센터 이선호 센터장(개인)이 수상했다.
최양희 미래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창조경제대상 수상자 분들이 우리경제 패러다임을 바꾸는 창조경제의 주역”이라고 격려하고, “지속가능한 창조경제 생태계가 대한민국에 단단히 뿌리내리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자”며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