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MBC ‘무한도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에서 볼 수 없어 아쉬웠던 무대로 그룹 H.O.T.의 ‘캔디’가 꼽혔다.
9일 카카오뮤직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서비스 이용자 500명을 대상으로 ‘토토가 공연을 보면서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던 노래’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H.O.T.의 ‘캔디’가 40표 이상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2위는 핑클의 ‘영원한 사랑’(30표 이상), 3위는 god의 ‘촛불하나’(25표 이상)였다.
이어 신승훈의 ‘보이지 않는 사랑’, god의 ‘어머님께’, 김건모의 ‘서울의 달’,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 룰라의 ‘날개 잃은 천사’, 신승훈의 ‘미소 속에 비친 그대’, H.O.T.의 ‘빛’이 10위 안에 들었다.
이 밖에도 젝스키스 ‘폼생폼사’(11위), 서태지와 아이들 ‘컴백홈’(12위), 터보 ‘검은고양이’(13위), 영턱스클럽 ‘정’(14위), 조성모 ‘가시나무’(15위) 등이 있었다.
| MBC ‘무한도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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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가’는 ‘무한도전’ 400회를 기념하며 박명수와 정준하가 기획한 아이템을 옮긴 것이다. 지난 달 27일과 이달 3일 2편으로 나뉘어 방송된 ‘토토가’에선 1990년대 전성기를 누린 김건모와 터보, S.E.S, 쿨, 김현정, 지누션, 조성모, 소찬휘, 이정현, 엄정화 등 10팀이 출연했다.
20%대 시청률을 기록한 이 방송은 1990년대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며 가수들이 무대에 올린 1990년대 음악이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