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는 29일 보고서에서 “2분기 영업이익률이 8.6%로 가동률 증가와 평균 판매가격 인상, 원화 약세 등으로 전분기(6.4%)보다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크리스 박(Chris Park) 무디스 부사장은 “2분기 말 기준 순현금 보유액이 1조5000억원 증가한 2조1000억원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됐다”며 “우수한 잉여현금흐름을 고려했을 때 하반기에도 재무구조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무디스는 SK이노베이션(096770)과 S-Oil(010950)의 2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신용등급 ‘Baa2(안정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향후 1년~1년 6개월 동안 마진 축소와 스프레드 압박이 지속되겠지만 자원개발(E&P)와 정유, 석유화학 등 사업구성과 제품이 다양해 불리한 업황에도 충분히 대응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차입금 수준이 영업현금흐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고 향후 1, 2년 동안 대규모 증설 계획이 없어 재무 완충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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