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68년 1월 아프리카에서 창경원으로 들어온 고리롱은 지난달 20일부터 급격히 건강이 악화돼 힘없이 비틀거리다 이달 10일 경부터는 자리에 누워 일어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49세 나이로 사망한 고리롱은 그랜드고릴라의 평균수명이 야생에서 30~40년인 것에 비하면 장수를 누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생전 대(代)를 이어 줄 자식을 남기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또 동물원은 앞으로 한 달을 애도기간을 정하고, 고리롱의 표피와 골격 등을 박제한 것 역시 6개월 뒤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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