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기성기자] 기업용솔루션업체인 미라콤아이앤씨가 사실상 인수한
현대정보기술(026180)은 박병재 전 현대·기아차 부회장을 신임 회장에 내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관련기사 15시02분 "미라콤, 현대정보 인수(종합)"
박 신임 회장(62) 경북 문경 출신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68년 현대자동차에 입사, 현대자동차 수출본부장, 사장을 거쳐 현대기아차 부회장을 역임했다.
백원인 미라콤아이앤씨사장은 이와 관련, "박 회장의 훌륭한 경륜 등을 감안해 전문경영인으로 모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라콤아이앤씨은 이날 현대투신증권으로부터 국내 시스템통합(SI) 4위업체인 현대정보기술 지분 31.63%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또 내달초까지 하이닉스반도체로부터 현대정보기술 지분 31.97%를 인수해 경영권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미라콤아이앤씨는 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EAI)과 공장자동화, 업무프로세스관리(BPM) 등 기업의 e비즈니스화 지원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