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꽃 가득 연천 전곡에서 '3회 연천율무축제' 개막

25~27일 구석기유적지 일원서 개최
스마트기기 활용한 '보물찾기' 행사도
  • 등록 2024-10-25 오전 10:55:26

    수정 2024-10-25 오후 12:08:16

[연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번 주말 전곡리 선사유적지를 방문하면 만개한 국화의 화려함과 연천 특산물인 율무를 주제로 한 축제의 향연에 빠져들 수 있다.

경기 연천군은 25일부터 27일까지 전곡리 선사유적지 일원에서 ‘제3회 연천율무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포스터=연천군 제공)
이번 축제는 연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직거래를 통한 지역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증대를 위해 마련했다.

특히 군은 축제를 통해 율무에 대해 잘못 알려진 정보를 바로잡기 위해 효과와 효능을 집중 홍보하고 율무연구가 초청 강연과 율무상식 토크콘서트, 율무의 진실 OX 퀴즈쇼를 진행한다.

아울러 율무상품 전시회와 율무체험존·포토존, 율무 음식 시식, 음료 시음, 율무 막걸리 판매 주막 운영, 율무 김치 체험, 율무두부 시식 및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6일에는 최신 기술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모바일 기반 보물찾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리얼월드 앱을 통해 숨겨진 보물을 찾는 ‘구석기보물찾기: 연천 구석기 트레져’는 전곡리 유적의 초대 발굴단장이었던 한국 고고학의 아버지 김원룡 발굴단장이 발굴단원을 모으는 스토리로 진행한다.

율무축제와 국화축제가 함께 열리는 전곡리 유적의 곳곳을 돌아보며 숨겨진 보물을 찾고 연천과 관련된 퀴즈를 풀면서 연천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다양한 상품도 제공한다.

또 선우정아와 김연지(씨야), 진호(펜타곤) 등 인기가수가 단상에 오르는 라이브 소풍 공연과 축제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드론쇼도 펼쳐진다.

연천군 관계자는 “새로운 콘텐츠로 관광수요를 창출하고자 최근 관광 트랜드를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율무축제와 국화축제는 다양한 세대가 방문해 연천의 가을을 만끽하는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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