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내일 채해병 1주기…공수처 '외압 의혹' 신속수사 요청"

국민의힘 원내지도부, 18일 오전 공수처 방문
"진상 결과 발표 안돼 추측 난무"
"1년째 진상규명 없이 정쟁 중"
  • 등록 2024-07-18 오후 2:01:34

    수정 2024-07-18 오후 2:01:34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찾아 “내일이 채해병 순직 1주기인 만큼 조속한 수사 결과가 발표되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경기도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방문한 모습. (사진=뉴스1)
추 원내대표와 정점식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는 이날 오전 경기 과천 소재 공수처 청사를 방문해 채해병 사건과 관련한 외압 의혹을 신속하게 수사해달라고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내일이 채해병 순직 1주기가 되는 날”이라며 “그간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결과를 빨리 발표해달라고 여러차례 촉구했다”고 했다.

이어 “앞서 경찰 수사가 발표됐고 공수처의 소위 외압 의혹이라는 부분의 수사에 대해 국민들이 궁금해하고 있다”며 “진상 결과가 아직 제대로 발표되고 있지 않아 온갖 추측이 난무하며 갈등을 증폭시키는 양상”이라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또 “공수처에서 수사가 늦어지고 있는지 수사상황에 관해 밝히는 것은 곤란할 것”이라며 “수사 결과 발표를 예상할 수 있는 것 등에 대해 말해달라”고도 했다.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 “1년째 진상규명도 하지 못한 채 정쟁만 벌이고 있는 이 현실이 너무나도 안타깝다”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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