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96포인트(0.65%) 내린 2724.18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742.14) 대비 9.11포인트(0.33%) 내린 2733.03에 출발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60억원, 3283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 중에서 연기금 등(-2233억원), 투신(-689억원), 사모펀드(-513억원) 순으로 매도세가 강했다. 개인은 501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합쳐 150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는 22일(현지 시간)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황지우 SK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 결과에 따라 정보기술(IT) 중심의 모멘텀 종목들의 향방이 갈릴 것”이라며 “이는 불확실성의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의료정밀이 1% 이상 올랐고 전기가스업, 서비스업이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줄줄이 내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0.63% 내린 7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00660)와 현대차(005380)는 1%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5억 4751만주, 거래대금은 10조227억원이다. 웅진(016880)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292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종목 없이 588개 종목이 하락했고, 5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