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강원지방조달청과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강원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에 대한 발주와 입찰 등 계약절차 전반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 이병철 강원지방조달청장(오른쪽)과 정의경 원주국토청장이 19일 원주국토관리청에서 강원권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지방조달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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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강원지방조달청장과 정의경 원주국토청장은 19일 원주국토관리청에서 강원권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강원조달청은 조달수수료 감경제도 및 조달절차 단축, 한시적 계약 특례 등의 제도를 활용한 속도감 있는 재정집행으로 민생경제 안정과 경기회복 가속화 뒷받침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원주국토청도 이달 현재 배정된 국도사업비 예산(4400억)의 38%(1672억원)를 올해 1분기에 집행하고, 오는 6월까지 올해 총사업비(6348억원)의 65%를 집행하기 위해 도로사업을 조기에 발주하기로 했다.
이날 이병철 강원지방조달청장은 “조달사업 신속집행을 통해 수요기관의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지역의 민생 체감경기가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관내 기관과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경 원주국토청장도 “예산 조기집행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건설근로자 임금, 하도급사 자재·장비 대금 등의 체불 예방 노력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