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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만나 용인시 주요사업에 대한 내년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24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이날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최상대 차관을 만난 이 시장은 용인 주요사업 6개에 대한 국비 378억8000만 원을 책정해달라고 했다.
해당 사업들은 △용인 에코타운조성 218억6000만 원 △장평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97억 원 △남사·고매·천리 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 49억2000만 원 △용인 추계 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 설계비 7억 원 △모현 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 설계비 4억9000만 원 △상현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사업 설계비 2억1000만 원 등이다.
그러면서 “처인구 모현읍 추계리 등의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수도권 식수원인 팔당상수원의 수질개선에 긴요하고, 상현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사업은 광교호수공원 수질 보전을 위해 꼭 해야하는 것들인 만큼 기획재정부가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서 설계비를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지도 82호선 남사읍 북리 ~ 이동읍 송전리 5.1km 구간 확장 공사의 시급성도 설명했다.
이어 “국지도 82호선 확장 구간의 토지보상비 증가로 도로 건설 비용이 대폭 늘어나 국가의 지원이 절실하다”면서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82호선 정비는 필수불가결하므로 기재부가 82호선 일부 도로 신설과 정비에 각별히 신경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차관은 이 시장에게 “시장님께서 건의하신 내용과 함께 주신 자료는 충실하게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