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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KT(030200) 인공지능(AI) ‘기가지니’에서 뮤직 플랫폼 ‘멜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KT와 제휴를 통해 기가지니가 탑재된 지니TV 셋톱박스에서 멜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멜론 톱100 틀어줘’ ‘동요 들려줘’ ‘아이브의 러브 다이브 들려줘’처럼 음성으로 멜론을 구동·제어할 수 있다. 기가지니 내 멜론 서비스에서는 멜론 차트와 방송 등에서 인기곡을 모은 ‘최근 인기있는 음악’ 등 음악 검색을 지원하며, 스마트폰·PC 등 다른 기기에서 듣던 음악을 이어 들을 수도 있다.
송유경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멜론전략그룹장은 “이번 제휴로 국내 1위 홈 AI 서비스 기업인 KT의 고객들에게 멜론의 다양한 음악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멜론은 선도적인 기술 개발과 제휴로 음악의 가치를 증대하는 뮤직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