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쥴리 스펠링은 아나” 진혜원 검사 징계청구서 접수

이종배 국힘 시의원, 19일 징계청구서 제출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검사 체면 손상 행위"
  • 등록 2022-09-19 오후 3:03:53

    수정 2022-09-19 오후 3:03:53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조롱하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진혜원(47·사법연수원 34기) 부산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해 대검찰청이 감찰 여부 검토를 시작했다.

진혜원 부산지검 부부장검사 (사진=연합뉴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은 이날 오전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이 낸 징계청구서를 접수하고 사실관계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이 의원은 “진 검사가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하고 검사로서의 체면이나 위신을 손상한 행위를 했다”며 징계청구서를 제출했다.

대검은 진 검사에 대한 감찰이 필요한지 검토한 뒤 향후 조치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진 검사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김 여사의 과거 사진과 함께 “쥴리 스펠링은 아는지 모르겠다. 나오지도 않은 말(유흥주점) 갖다붙여서 기소했다는 글을 읽었는데, 함께 안쥴리해서 그런가 싶다. Prosetitute”라는 글을 올렸다.

진 검사는 게시물을 올린 지 얼마 되지 않아 삭제했지만, 해당 글의 캡처가 유포돼 김 여사를 비방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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