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은 질환표적단백질인 3CL프로테아제와 억제제의 3차원 원자구조를 포항 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해 ‘분해능(resolution) 1.6A’의 고해상도로 규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구조 기반 약물 디자인을 통해 효율적으로 후보물질을 발굴해 낼 수 있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연구로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질환표적단백질 3차원 구조 분석 기술, 신약 비임상·임상 개발 노하우와 제이앤씨사이언스의 의약화학과 제품공정개발(CMC) 기술을 하나로 묶어 코로나 치료제 연구개발에 시너지를 창출 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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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단백질 ‘3CL프로테아제’는 타미플루와 같이 초기 감염 시 투약하여 완치할 수 있고, 돌파감염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에 크리스탈지노믹스와 제이앤씨사이언스 공동연구로 발굴된 후보물질은 화학구조의 특이성으로 국제 특허가 가능한 신물질이다.
지난해 10월부터 공동연구한 코로나치료제의 개발후보가 가시화됨에 따라 현재 전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제이앤씨사이언스와 협력을 바탕으로 코로나치료제로 미국 화이자에 이어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로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