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7~9월 중 군 입영 예정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 지난달 14일 임시 예방접종센터로 지정된 해군 한산도함에서 전남 진도군 도서지역 주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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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6일 “군부대 내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감염으로 인한 국방 공백 방지를 위해 지난 4월부터 군 장병을 대상으로 자체접종을 실시하고 있다”며 “12일부터는 입영예정 장병을 대상으로 각 지역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예방접종한다”고 밝혔다.
접종대상자는 병무청 또는 각 군으로부터 입영 통지를 받은 징집병, 모집병 및 부사관 후보생이다. 입영 전 예방접종이 의무사항은 아니므로 희망하는 경우에 접종을 받으면 된다. 국방부 소관의 징집병·모집병·부사관후보생 외 의무경찰·해경·소방·사회복무요원·산업기능요원·카투사 등 복무예정자는 해당하지 않는다.
추진단은 “신병 교육훈련 기간에는 2차 접종이 불가능하므로 입영 전 1, 2차 접종을 완료접종 간격인 21일 내에 할 수 있는 경우에 접종을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입영 전 백신을 접종하지 않더라도 미접종자에 대한 예방접종은 입영 후 별도 계획에 따라 실시될 예정이다.
접종 대상자에 해당하는 입영 예정자는 7일부터 입영통지서와 신분증을 지참하여 가까운 보건소에서 접종 대상자로 등록하고, 방문하고자 하는 예방접종센터에 개별적으로 연락(유선 또는 현장방문)해 접종 일정을 예약하면 된다.
입영예정 장병에 대한 예방접종은 8월말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8월부터 시작되는 일반인 대상 접종상황을 고려해 마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