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삼성전자(005930), SK텔레콤(017670)과 함께 일반인, 스타트업, 학생 등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IoT 보안 문제점 개선을 주제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2018 정보보호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42개팀(118명)이 참가해 지난 2개월간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멘토링, 기술 교육, 개발 노하우 등에 대한 지원을 받고 결과물을 도출하며 실력을 겨뤘다.
후원기관인 KISA와 삼성전자, SK텔레콤 소속 보안·IoT·블록체인 등 분야별 전문가들은 과제 출제와 기술지원, 심사·평가까지 참여해 완성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줬다.
KISA 원장상(최우수상)에는 ‘위변조, 디도스(DDoS) 공격 등 대응을 위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및 인증 기술을 활용한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보안 솔루션’을 개발한 ‘P2K’ 팀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분산 기술이 적용된 안전한 스마트팜 시스템’을 개발한 ‘Keeper_OB’팀이 선정됐다.
수상팀에게는 정보보호 창업·개발 지원 사업인 ‘K-Global 시큐리티 스타트업’ 프로그램과 함께 정보보호산업 분야의 다양한 지원사업 참여시 우선 선정 혜택을 제공한다. 또 삼성전자와 SK텔레콤도 공동 개발·사업화를 추진한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참신하고 우수한 아이디어가 산업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우수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실제로 협업·상생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