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朴대통령, 권한 내려놓고 2선으로 물러나야”

4일 페이스북 “참담하다. 국민이 원하는 게 아니다”
  • 등록 2016-11-04 오후 3:04:16

    수정 2016-11-04 오후 3:04:16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는 4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와 관련, “대통령 직을 제외하곤 권한을 내려놓고 2선으로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남 지사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참담하다. 이건 국민이 원하는 게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남 지사는 “국민은 진실한 사과와 책임지는 자세를 원한다. 분노한 대다수 국민들은 스스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길 바란다”며 “한편으론 나라 걱정에 불안해하며 혼란이 최소화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남 지사는 아울러 “지금의 총리 지명을 철회하고 여야가 합의 추천하는 총리에게 모든 권한을 넘기십시오”라면서 “분노하지만 불안한 마음으로 인내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잊지 마십시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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