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4일째 미끄럼…개인 매도에 660선도 붕괴

  • 등록 2015-08-20 오후 3:19:07

    수정 2015-08-20 오후 3:19:07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660선 아래로 밀려났다. 전날 670선에 턱걸이 마감한 코스닥은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빠지면서 속절없이 660선 아래로 밀려났다. 지수는 4일동안에만 무려 74.49포인트가 빠졌다.

2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84포인트(2.06%) 하락한 656.71에 마감했다. 코스닥이 660선 아래로 밀려난 것은 종가기준 지난 4월3일(658.04) 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장중 전 거래일 대비 8.34포인트 오르면서 678.89까지 회복하기도 했지만 개인이 매도 규모를 늘리면서 곧 하락 반전했다. 공포에 질린 개인은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보였음에도 불구,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465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은 29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전날 1000억원이 넘는 매물 폭탄을 쏟아낸 기관은 135억원을 사들였다. 특히 연기금이 254억원을 사들이면서 매수를 견인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222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출판매체복제, 운송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CJ E&M이 6%대 폭락세를 기록하면서 방송서비스가 4.63%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통신방송서비스는 4.41%, 통신서비스는 3.59%, 금속은 3.01%, 섬유의류는 2.9%, 디지털컨텐츠 2.87%, 코스닥 신성장기업 2.87% 등도 크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렸다. 셀트리온(068270)이 4.76% 폭락하면서 부진했고, 다음카카오(035720)도 0.95% 약세를 보였다. 또 CJ E&M(130960)은 6.75% 빠졌고, 바이로메드(084990)(3.88%), 파라다이스(034230)(2.88%), 이오테크닉스(4.8%), 컴투스(0.8%), 코오롱생명과학(102940)(5.39%), GS홈쇼핑(028150)(4.32%) 등도 하락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손실이 1억1000만원으로 전년비 적자전환 했다고 공시한 오이솔루션(138080)은 20.77% 급락했고, 바른손(018700)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무상감자 실시 이후 12.62% 약세를 보였다.

반면 오리엔탈정공(014940)은 해양플랜트 사업이 마무리 단계로 실적이 나아지는 추세에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면서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정보인증(053300)은 삼성페이 출시 수혜주로 언급되면서 11.58% 급등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3049만3000주, 거래대금은 2조8872억2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26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은 2개를 포함해 771개 종목이 내렸다. 48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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