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체트병이란? 만성 염증성 질환…증상·예방법 살펴보니...

  • 등록 2014-01-14 오후 5:05:58

    수정 2014-01-14 오후 5:05:58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겨울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입이 파이는 등 염증성 질환이 늘고 있다. 이에 베체트병에 대한 경각심도 커지고 있다.

베체트병이란 구강 궤양, 음부 궤양, 안구 이상 증상 외에도 피부, 혈관, 위장관, 중추신경계, 심장 및 폐 등 여러 장기가 손상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배체트병은 기본적으로 혈관염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베체트병의 증상, 치료, 예방법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베체트병으로 인한 염증은 대부분 입이나 피부, 생식기, 눈 등에 생긴다. 특히 구강궤양은 입속 점막의 세포재생이 빠르기 때문에 베체트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90% 에서 볼 수 있다.

환자의 70% 정도에서 발견되는 음부궤양도 조심해야 한다. 음부궤양은 대체로 구강궤양을 겪은 후 발생한다.

이 밖에 시력 장애나 실명에 가까운 안구 증상, 무릎 발목 등 관절에 나타나는 관절염, 피부 증상 등 다양한 형태의 베체트병이 있다.

베체트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으나 면역체계가 비정상적으로 반응하게 되면서 면역세포가 신체의 정상세포들을 공격하게 돼 발생하는 질환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대개 약물이 투여된다. 하지만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해 증상이 의심되면 조기에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평소 충분한 휴식과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고른 음식 섭취도 영양분 공급을 원활히 해 베체트병 예방에 도움이 되며 스트레스를 자주 풀어주는 것도 권장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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