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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전 세계를 매혹시키며 신드롬을 일으킨 뮤지컬 ‘하이스쿨뮤지컬’이 국내 팬들을 찾아온다.
20일 서울 신사동 청담CGV 엠큐브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김규종 연출은 “하이스쿨뮤지컬 영화를 봤거나 음악을 들었던 사람들에게는 오랫동안 기다린 공연이 될 것”이라며 “미국의 고등학교 이야기를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각색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꿈·희망·사랑의 기본 주제는 가지고가되 스피드한 장면 전환과 캐릭터의 특징을 살린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아이돌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트로이 역은 슈퍼주니어의 려욱과 FT아일랜드의 이재진, 배우 강동호가 트리플캐스팅됐고 가브리엘라 역은 배우 오소연, AOA의 초아, 에프엑스의 루나가 번갈아 연기한다. 샤페이 역에는 천상지희의 선데이, 볼튼 코치 역에는 이정용이 캐스팅됐다. 오는 7월 2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공연된다.1588-0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