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 입점 소상공인, 정산일 이전에 판매대금 받는다

민간 홈쇼핑 최초 ‘유통망 상생결제’ 도입
연간 9000억원 조기 현금화…“최대 규모”
“공공부문에서 민간으로 상생결제 확산”
  • 등록 2023-10-16 오후 2:30:00

    수정 2023-10-16 오후 2:30:0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SK스토아가 국내 민간 홈쇼핑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유통망 상생결제’를 도입한다. 앞으로 SK스토아 입점 소상공인들은 매월 750억원, 연간 9000억원의 자금을 판매대금 정산일 이전에 언제라도 필요시 적시에 조기 현금화할 수 있게 된다.

유통망 상생결제 구조.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16일 서울시 마포구 SK스토아 본사에서 ‘유통망 상생결제 도입 선포식’을 열고 SK스토아의 유통망 상생결제 도입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는 윤석암 SK스토아 대표와 성영수 하나은행 부행장, 민재석 T커머스협회장, 김영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유통망 상생결제는 별도의 정부예산 지원 없이도 유통 대기업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대금 지급 수단이다. 기업이 여유자금을 예치하는 상생협력 의지만으로도 유통업 입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판매대금을 받기 전에 신속하게 현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상생결제의 지급방식을 개선했다.

이번 SK스토아의 유통망 상생결제 도입으로 그간 공공부문에서만 활용되던 유통망 상생결제가 민간부문으로 확대돼 유통업 입점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도 상생결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오 차관은 “공공부문에 이어 민간부문까지 유통망 상생결제가 확산돼 납품대금 회수와 유동성을 걱정하는 많은 소상공인들께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기업이 상생결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중기부가 앞장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백종원 "워따, 대박이네"
  • "노병은 돌아온다"
  • '완벽 몸매'
  • 바이든, 아기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