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전 장관은 24일 오후 페이스북에 “열린공감TV와 오마이뉴스의 취재 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가 아산신도시 땅 투기로 대한주택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 LH)와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총 132억여 원의 토지 보상금을 받아 102억 원의 차익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은 조선일보의 윤 전 총장 인터뷰를 게재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7일 조선일보를 통해 ‘LH 직원들의 땅 투기 사건’을 겨냥 “공정해야 할 게임 룰이 조작된 망국 범죄”라며 엄중 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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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전 장관은 다시 윤 전 총장 장모 투기 의혹을 언급하며 “이에 대한 분노는 없다. 모두 ‘공정’하고 ‘합법적’으로 처리된 것이라고 믿어준다”고 비꼬았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 18일 박 후보의 ‘엘시티 특혜 분양 의혹’이 제기되자 페이스북에 “나에게 81년생 (의붓) 아들이 있고, 이 아들이 미확인 인물로부터 초호화 아파트 로얄층을 웃돈 700만 원만 주고 구입했고, 이후 내가 이 아들에게 1억 원 웃돈을 주고 다시 구입한 것이 확인되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