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매개 '작은빨간집모기' 주의보…양주시 "방역수칙 준수해야"

  • 등록 2020-08-06 오후 12:46:25

    수정 2020-08-06 오후 12:46:25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양주시가 발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경기 양주시는 최근 부산 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경보발령 기준 이상으로 채집되면서 시민들에게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6일 밝혔다.

작은빨간집모기.(사진=울산광역시)
작은빨간집모기는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고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일본뇌염에 감염되면 무증상이거나 발열과 두통 등 경증을 보이지만 일부에서는 고열, 경부경직, 경련 등이 나타나 치명적인 급성 뇌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집 주변 고여 있는 물 없애기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야외활동 시 밝은색 긴 옷 착용 △식약처에 등록된 모기퇴치제 사용 △구멍 난 방충망 확인 및 모기장 사용 △과도한 음주 자체 등이 있다.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적기에 예방접종을 해야 하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 중 논, 돼지 축사 인근에 거주하는 성인의 경우 예방접종을 권장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일본뇌염 감염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 내 방역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중증 증상이 발현되는 시민은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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