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유럽 시장 직접 챙긴다"

  • 등록 2018-03-14 오후 12:01:31

    수정 2018-03-14 오후 12:01:31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유럽 시장을 직접 챙긴다.(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068270) 회장이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유럽지역을 직접 챙긴다.

셀트리온은 서 회장이 3월 초 출국해 두 달간 유럽 각국을 돌며 마케팅 활동을 진두지휘한다고 14일 밝혔다.

서 회장은 영국·프랑스·독일·스페인·이탈리아 등 유럽 빅5 시장을 비롯해 스위스·오스트리아·네덜란드 등 10여개국을 돌며 주요 병원 핵심의사들과 주요 정부 관계자들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

또 파트너사들의 주요 임원진과의 미팅을 통해 국가별 상황에 맞는 입찰 전략과 세일즈 계획 등을 면밀히 분석해 시장 점유율을 빠른 속도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서 회장이 특히 관심을 갖는 제품은 혈액암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와 유방암 바이오시밀러 허쥬마다. 트룩시마는 지난해 4월 유럽 출시 이후 11개국에서 판매 중이고, 허쥬마는 올해 2월 승인 이후 본격적인 판매를 앞두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램시마·트룩시마·허쥬마 3종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유럽 현지의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직접 파트너사 미팅에 참여하고, 정부 관료 및 의료관계자와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업계 관계자들도 놀라워하는 분위기”라며 “앞으로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현지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 구축한 선도적 입지를 지켜나가며 제품 경쟁력 제고와 시장 점유율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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