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여수 수산시장 화재복구에 성금 28억원 전달

  • 등록 2017-03-14 오후 12:13:34

    수정 2017-03-14 오후 2:11:59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지난 1월 15일 불이 난 전남 여수 수산시장의 시설복구비로 국민 성금 28억 8091만 3230원을 여수시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지난달 24일 제175차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 돈은 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 증·개축과 보강공사 등에 쓰인다.

희망브리지는 화재 이튿날부터 한 달 동안 성금을 모았다. 특히 기업들의 거액 기부가 잇따랐다. LG화학과 ㈜YC-TEC, 롯데케미칼, GS칼텍스가 각각 2억원을 냈고 부영그룹과 롯데첨단소재, 삼성전자, 삼성화재, 호반건설, 한화, 금호석유화학, 한국동서발전이 1억원씩을 보탰다.

설 명절을 보름가량 앞둔 1월 15일 오전 2시쯤 전남 여수 교동 수산시장에서 난 불은 점포 116개를 태우는 등 70억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1월 15일 오전 2시 29분쯤 전남 여수 교동 수산시장에서 난 불은 점포 116개를 태워 그을음만 남겼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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