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인 SB4의 임상3상 결과가 유럽 최대 류마티스 학회(Eular)의 공식학회지(ARD, Annals of Rheumatic Disease)에 등재됐다.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중 처음으로 임상결과가 학회지에 소개됐다.
화이자가 판매 중인 엔브렐은 연간 10조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는 대형 제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말 SB4의 임상시험을 완료했고 현재 유럽, 한국, 캐나다 보건당국에서 시판 허가심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ARD는 류마티스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학회지로 셀트리온이 개발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임상결과가 2013년 등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