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35포인트(0.42%) 하락한 559.15에 장을 마쳤다.
간밤에 미국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씨티그룹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데다 골드만삭스에서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기업 인수합병(M&A) 소식이 전해지는 등 호재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2시까지 560 이상을 유지했으나 장 종료 30분을 남기고 기관의 순매도가 늘면서 떨어졌다.
수급에서 개인은 223억원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억원, 17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총 1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상당수도 하락세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날 대비 등락 없이 거래를 마감했고 CJ오쇼핑(035760) CJ E&M(130960) 다음(035720) 포스코ICT(022100) 씨젠(096530) SK브로드밴드(033630) 원익IPS(030530) 컴투스(078340) 등이 강세 마감했다.
반면 파라다이스(034230) 서울반도체(046890) GS홈쇼핑(028150) 동서(026960) 메디톡스(086900) 등은 하락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선데이토즈(123420)가 2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치며 1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라온시큐어(042510)가 이통3사의 스마트인증 출시 소식에 11.82% 급등, 1750원에 마감했다.
반면 잉크테크(049550) 신양(086830)은 4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으며 씨엔플러스(115530), 제이웨이(058420) 등도 3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거래대금은 2조3189억원을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3억8153만주에 달했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한 414개 종목이 올랐고, 511개 종목이 내렸다. 7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