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구독자 252만명을 보유한 크리에이터인 웹툰 작가 침착맨 유튜브 채널에 ‘LG 랩스(LG Labs)’가 소개됐다.
12일 오후 LG전자는 침착맨과 협업해 LG 랩스를 소개하는 ‘LG 랩스와 함께하는 우와한 연구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 웹툰 작가 침착맨이 유튜브 채널에서 ‘LG 랩스와 함께하는 우와한 연구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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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랩스는 LG전자의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 경험을 전달하는 마케팅 플랫폼이다.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처음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날 라이브방송에서 침착맨은 ‘LG 랩스와 함께 하는 우와한 연구소’의 연구소장 콘셉트로 LG 랩스 제품들을 소개했다. LG 랩스가 내놓은 글램핑 고객 맞춤형 주거 공간 ‘본보야지2’를 활용해 냉장고, 스타일러, 슈케어 등 LG전자의 제품을 배치했다. 또 별을 보도록 뚜껑을 열리게 하거나 노래방 화면을 넣어보자는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했다. 본보야지2는 지난해 8월 ‘본보야지’를 첫 공개한 이후, 고객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캠핑 트레일러 크기로 만들어 이동성과 공간 활용성을 높인 제품이다. 실내 주차가 가능한 크기로 자동차에 연결해 어디든 끌고 다닐 수 있다.
침착맨은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탑재한 올인원 오디오 ‘듀크박스’와 더불어, 맛과 향이 다른 두 가지 캡슐을 한 번에 추출하는 캡슐 커피머신 ‘듀오보’ 등도 소개했다.
아울러 LG 그램 프로 360을 이용해 칵테일 제조 가전 구상도를 그리며 인공지능(AI)으로 각 술 성분을 분석하는 칵테일 제조기도 만들면 좋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YG(Young Generation·젊은 세대) 고객에게 LG 랩스를 알리고 LG전자의 도전, 혁신, 실험 정신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며 “다양한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오프라인에서도 LG 랩스를 알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고객 접점을 직접 찾으며 고객 의견을 지속 청취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원더러스트 코리아, 이세계 페스티벌, 고아웃 캠핑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에 4만명이 넘는 고객에게 제품을 알리고 2000여명 고객의 피드백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