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국방장관 사표 수리 여부에 “인사 전 언급 않겠다”

후임 인사 임박은 시사…“왜 인선 이뤄지는지 설명할 것”
  • 등록 2023-09-12 오후 4:27:24

    수정 2023-09-12 오후 4:27:24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이종섭 국방부 장관 사표 수리 여부와 관련해 “(인사)발표 시점까지는 언급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종섭 국방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관계자는 1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방장관 사표를 처리했는지, (했다면)더불어민주당의 탄핵 추진이 감안된 조치인지’를 기자들의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면서 “인사를 발표할 때 왜 이번에 인선이 이뤄지고, 후임자를 왜 선택했고, 정책 방향은 어떻게 될지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직 장관의 거취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후임 인사가 임박했음을 시사한 것으로 읽힌다.

다만 이 장관이 이날 오전 열린 대통령 주재의 국무회의에서 사의를 표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선 명확하게 오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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