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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제가 젊은 당 대표라고 해서 젊은 세대에 할당하는 것이 아니냐는 인식이 있었는데, 공직을 맡을 충분한 역량이 있는 남녀노소 누구나 공정하게 경쟁시키고 평가함으로써 윤석열 정부에서 추구하는 인사 원칙들을 그대로 준용하려고 한다”며 “젊은 세대, 여성, 장애인 등 소수자에 대한 할당보다는 그분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런 제도적 개혁을 하다 보면 초반에 미숙한 점도 있고 우려 사항이 나올 수 있다. 시험으로 역량만 평가하면 의원을 잘할 수 있느냐는 지적도 많이 나오는 걸로 안다”면서 당내의 여러 목소리를 언급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실력도 측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단체활동, 당 기여도 등 비정량 기준으로 공천하거나 공천 관계자와의 친소관계를 의심받는 경우도 있었다”면서 “우리 사회 각 곳에서 인재 선발을 위해 지표를 개발하고 시험을 도입하는 등 정량적 평가를 강화하는 이유는 실제 업무 능력 간에 신뢰할만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런 기대를 갖고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퇴원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우리 당이 배출한 박 대통령이 다행히도 건강 회복하시고 퇴원하셔서 사저로 이동해 휴식 취하게 됐다”면서 “건강하게 퇴원하셔서 다행이고 박 대통령의 명예가 꾸준히 회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