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 여성' 골다공증 막으려면?… 지중해식 식단 추천

  • 등록 2018-03-20 오후 1:41:09

    수정 2018-03-20 오후 1:41:09

(사진=Pixabay)
[이데일리 e뉴스 장영락 기자] 지중해식 식단이 폐경을 겪은 중년 이후 여성의 근육량, 골밀도 증가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의학전문 매체 메드페이지 투데이는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연방대학 연구팀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국제 내분비학회 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평균 5.5년 전에 폐경이 온 평균 연령 55세인 브라질 여성들을 대상으로 식습관, 골밀도, 체지방, 근육량 등을 추적조사했다.

조사 결과 지중해식 식단(Mediterranean Diet) 점수가 높은 여성의 경우 골반 골밀도가 다른 여성에 비해 더 높고 근육량도 많았다. 특히 지중해식 식단과 골밀도·근육량의 상관관계는 호르몬 치료, 흡연 여부 등 다른 변수와 무관하게 일정했다.

일반적으로 폐경을 겪은 여성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줄고 뼈 손실이 빨라져 골다공증에 걸리거나 골절이 될 위험이 높아진다.

연구팀은 지중해식 식단이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과 골절 예방을 위한 대책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지중해식 식단은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식물성 위주 식단에 생선, 요구르트 등으로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는 방식이다. 고기의 경우 포화지방산이 많은 적색육보다 닭고기 위주로 섭취하고 지방은 올리브유를 통해 보충한다.

지중해식 식단은 기존에 심장질환, 당뇨, 암 등 만성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여러 차례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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