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는 지난달 21일 인공지능과 인간의 한글번역 대회를 국내 최초로 개최했고, 작년 10월 31일 세계 최초로 인간 대 인공지능 스타크래프트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세종공대의 경쟁력은 전교생 코딩교육과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신설학부(과) 개설과 관련이 깊다.
세종대는 지난 2014년부터 국내 대학 최초로 수시 합격자 전원을 대상으로 예비대학 코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과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구 미래창조과학부)의 ‘소프트웨어 교육과정 모범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세종대 코딩교육은 3학점이 아닌 6학점으로 심화교육을 실시한다. 인문학, 예체능 등 전공과 상관없이 모든 학생에게 기본적으로 코딩 교육을 실시해 자기 전공을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세종대 관계자는 “이번 학과 평가에서 약진할 수 있었던 주요 요인으로 세종공대가 우수한 연구센터를 기반으로 한 연구력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세종공대의 주요 연구센터로 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센터와, 자율무인이동체 연구센터, 모바일 가상현실 연구센터를 꼽을 수 있다”고 밝혔다.
2018 QS 학과별 순위 평가는 4개 평가 지표로 △학계 평가 △졸업생 평판도 △논문당 피(被) 인용 수(20%) △H인덱스를 활용했다.
‘학계 평가’는 전 세계 학자 약 7만 5000명이 참여했으며, ‘졸업생 평판도’는 전 세계 기업의 인사 담당자 4만 4000여 명에게 ‘어느 대학 졸업생이 우수한가 ‘그 대학의 어떤 학과 졸업생을 채용하길 선호하는가’라고 질문해 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