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메디포스트(078160)는 잠정 공시를 통해 별도 기준 2분기 영업손실 22억5700만원, 당기순손실 18억96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액은 같은기간 25.5% 감소한 71억5000만원이다.
줄기세포 치료제와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분야는 성장했지만 제대혈 분야에서 감소폭이 컸다는 게 회사 분석이다. 연구개발비와 일회성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도 적자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했다.
다만 줄기세포 분야 매출의 경우 무릎연골 손상 치료제인 ‘카티스템’ 국내 판매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2분기보다 41% 늘었다. 카티스템 월 평균 판매량은 지난해 103건에서 올해 149건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분야 매출은 같은기간 각각 19.5%, 15.5%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제대혈 분야 등 전부문에서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벌여 3분기 실적이 개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