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은 ETRI와 구성한 컨소시엄이 지식경제부 주관 `LTE 이후의 차세대 핵심 통신기술 관련 국책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양측은 차세대 통신 기술 개발 관련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향후 3년간 과제 수행을 통해 LTE 이후의 차세대 통신 기술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한국이 향후 세계 통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앞서 확보할 계획이다.
SK텔레콤과 ETRI가 공동으로 진행할 국책 과제는 통합형 클라우드 기지국, 소프트웨어 기반 차세대 기지국, 주파수 결합기술과 같은 LTE-어드밴스트(Advanced) 진화기술 등이다.
소프트웨어 기반 차세대 기지국은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삭제하는 것처럼 소프트웨어 설치를 통해 기지국 장비 교체를 최소화하면서 신기술을 적용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LTE-어드밴스트는 여러 개 주파수 대역을 하나의 주파수처럼 사용이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복수 주파수로부터 동시에 데이터 수신이 가능해 데이터 속도를 2배 이상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김흥남 ETRI 원장은 "이번에 SK텔레콤과 국책 과제 공동 수행을 통해 한국 통신기술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도 한국 기술력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종렬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2G, 3G에 이어 LTE에서도 멀티캐리어 등 명품 LTE기술로 고객에게 빠르고 우수한 품질을 제공하고 있다"며 "LTE 이후의 LTE-어드밴스트 및 차세대 통신 기술 분야에서도 SK텔레콤의 기술 리더십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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