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정부, 의료계에 “내년 의대 증원, 백지에서 협의” 제안

  • 등록 2025-01-10 오후 4:30:00

    수정 2025-01-10 오후 4:30:00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5년도 교육부 주요업무 추진계획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정부가 의료계에 2026학년도 의대 증원에 관해 제로베이스에서 협의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의료계는 증원 백지화는 물론 기존 정원까지 감축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 향후 협의에 진통이 예상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이 부총리는 “정부와 의료계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 나간다면 2026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확대 규모도, 의료인력 수급 전망과 함께 대다수의 학생들이 작년 수업에 참여하지 못한 점, 각 학교 현장의 교육여건까지 감안해 제로베이스에서 유연하게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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