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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홍보수석 자리를 내려놓은 김 전 수석의 거취는 원래 지역구였던 성남 분당갑을 비롯해 분당을과 수원정, 수원병, 용인갑 등 여러 곳이 하마평에 올랐다.
분당을의 경우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출마설로 셈법이 복잡했으나, 박 전 차관이 서울 영등포을 출마를 선언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21대 국회 입성 후 처음으로 특별법을 대표발의했으며, 이후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분당을)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도 관련 법안을 뒤따라 발의한 바 있다.
김 전 수석은 지난 대선 윤석열 대선 후보 공약에도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을 공약으로 반영하는데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지난해 말 국회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분당을 비롯해 경기도내 13곳의 준공 20년 이상 노후계획도시들이 수혜를 입게 됐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관계자는 “공천 불복으로 인한 탈당 후 출마 또는 제명이 아닌 국가공무원 임용에 따른 탈당으로 경기도당은 김 전 수석의 입당신고서를 즉각 수리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