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여성친화도시 지정…5년간 정책 발굴·추진

  • 등록 2023-11-28 오후 2:44:53

    수정 2023-11-28 오후 2:44:53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서구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지정 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5년이다.

앞서 서구는 지난 7월 여성친화도시 조성 추진사업을 종합해 신규 지정 신청서를 인천시에 제출했고 시의 검토·추천 과정을 거쳐 지난달 여성가족부 심사를 받았다.

서구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2020년 6월 관련 조례를 제정한 뒤 여가부가 제시한 5대 목표별 대표사업을 추진했다.

주요 추진 사업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 중장기계획 수립 연구용역 △성인지 통계 연구용역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회 구성운영 △여성일자리 협의체 구성운영 △경력단절여성 실태조사 연구용역 △서로 행복한 안심귀갓길 조성 △가족친화(돌봄)마을 공모사업 등이 있었다.

서구는 5년간 해당 사업을 확대하고 여성 일자리·복지·문화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여가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5년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여성 참여, 돌봄, 안전 등 관련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 아동, 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구민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서구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 돌봄,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지역을 의미한다. 여가부의 5대 목표는 △성평등 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돌봄)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이다.
서구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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