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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부산지검은 한 차례 구속 기한을 연장하고 추가 수사를 한 바 있다. 이에 지난 21일 정유정을 살인, 사체손괴, 사체유기, 절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형사 6부로 배당된 데에는 특별한 의미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관계자는 “첫 기일이 정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검사에서 12점 이상이면 재범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보며, 7~11점은 중간, 6점 이하는 재범 위험성이 낮은 것으로 본다.
검찰은 정유정의 범행 동기를 그의 불우한 성장 과정, 가족과의 불화, 대학 진학 및 취업 실패 등 어린 시절부터 쌓인 분노를 표출할 대상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그의 사이코패스적인 성격이 어우러져 범행을 이른 것으로 보인다.
범행 당시 정유정은 과외 앱을 통해 총 54명의 과외 강사에게 대화를 시도해 혼자 사는 여성을 노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제로 긴 머리를 단발로 자르고 교복을 입고 가 피해자를 살해한 후 피가 묻어 피해자의 옷으로 갈아입은 정황도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