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 서남부권의 새로운 관문인 현충원IC가 하이패스IC로 조성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지난 9일 현충원IC를 포함한 유성대로~화산교 도로개설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함에 따라 후속대책으로 현충원IC를 하이패스IC로 변경·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당초 대전시는 2030년까지 1811억원을 투입해 유성구 용계동 유성대로에서 덕명동 화산교까지 2.7㎞ 구간의 동서대로 연결도로와 현충원IC를 조성하는 계획을 수립,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다. 그러나 지난 9일 발표한 기획재정부 예비타탕성 조사 결과, 유성대로~화산교 도로개설 사업은 경제성은 0.81 및 종합평가(AHP) 0.48로 0.5를 넘지 못하며, 예비타탕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에 대전시는 현충원IC를 당초 계획한 정규 IC에서 비용이 저렴하고, 2019년 한국도로공사에 실시한 사전 검토에서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하이패스IC로 변경해 추진하기로 했다.